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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쭉쭉' 속은 '뚱뚱'…혹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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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동안 특별한 운동 안했다면 '마른 비만' 의심

 

새해 계획 중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다이어트다. 체중이 키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나가는 단순비만뿐 아니라 마른비만도 점검해봐야 한다. 마른비만이란 몸은 날씬해 체중은 키에 비해 정상이지만 몸 속에 내장지방이 쌓이면서 아랫배가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경희한의원의 김지훈 원장은 CBS의 웰빙다이어리(표준FM 98.1)에 출연해 현대인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마른비만에 대한 진단과 대처법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아랫배가 묵직하게 느껴지는 사람 중 주로 앉아서 일을 하거나 최근 1년 동안 특별한 운동을 한 적이 없다면 마른비만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식사가 불규칙하고 과식이 잦거나 일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신다면 마른비만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의 경우 변비나 생리불순이 이유없이 지속되거나 평소 만성피로감을 느낀다면 주의해야 한다.

마른비만은 단순한 체중계산으로 진단할 수 없다. 체성분을 측정하거나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내장비만이라면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김 원장은 "현미, 통밀 등 정제되지 않은 곡식과 해조류 등을 권하고 싶다"며 "고기를 섭취하려면 기름을 뺀 살코기 등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평소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김 원장은 "대중교통과 계단을 이용하고 조깅, 수영, 자전거 페달 밟기 등의 유산소운동이 내장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근육량을 늘려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장지방은 복부 안쪽으로 지방이 쌓이는 것이기 때문에 복부마사지가 효과적"이라며 "배꼽 주변을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하거나 윗배를 양손으로 꽉 쥐고 주무르며 자극을 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하루 한두 잔의 한방차로 내장비만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다이어트에 좋은 한방차로 감비차와 진피차 등을 추천했다. 감비차는 연잎 60g, 율무 10g, 진피 5g을 물 600ml와 함께 끓여 우려낸다. 소화와 배설이 잘 되도록 도와주고 단순비만, 고지혈증 해소에도 좋다. 귤껍질로 우려낸 진피차는 지방분해는 물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귤껍질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진피 20g을 물 300ml에 넣고 끓여 우려낸다.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마셔도 좋다. 이 밖에도 옥수수 수염차와 두충차, 상지차 등도 내장비만 예방에 효과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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