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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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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글] 피로와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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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일상 “나른하다. 쉬 피로해진다” 라는 호소는 매우 많이 보이며 모든 병의 초발증상으로서 나

타나고, 째로는 그 뒤에 중대한 병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불합리한 생활습관이나 섭

생의 문제로 인해 피로한 경우도 적지 않으면 심리적․정신적인 요소에 기인한 피로도 증가하

고 있다. 피로는 원칙적으로 휴식하면 당연히 회복되는 것이지만 때로는 주의하지 않거나 무시

하고 무리하기 때문에 정말 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요즘 젊고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사

망하는 사례가 가끔 있다. 사체해부를 해도 원인을 모르고 병도 발견되지 않아, 병명을 붙일

수 없으므로 「과로사」 혹은 「돌연사」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들도 지나친 피로가 원인인 경

우가 많다.
 
병적인 것으로서는, 무엇인가의 원인으로 미열이 계속되는 경우에 사람들은 그것을 피로로 자

각하게 된다. 피곤하다고 느끼면 먼저 체온을 재보기 바란다. 또한 근시, 원시, 난시 등의 시력

장애가 원인으로 눈의 피로를 일으키며 머리가 무겁고, 어깨걸림 등의 증상과 더불어 전신피로

로서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율신경실조증이나 노이로제, 우울증 등의 정신장애로 전신의 나른함을 호소하는 것에는 심

리적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호소하는 것에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가 많으

며, 호소하는 것에 비해 전신상태는 양호하다. 빈혈증의 경우에도 피곤한데 이때는 빈혈이 원

인임을 확실히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저혈압인 사람도 쉬 피로한 것이 특징이고, 끈기가 없고

자고 일어나기가 언짢으며, 특히 여름에 현저하게 되지만 이것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

성위장병이 있는 사람도 피로를 호소하는데 그 중에는 증상이 없는 궤양이나 암이 잠재하고 있

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잠재성의 만성질환으로서 성인 특히 노인의 결핵성질환도 적지 않고, 간염에서도 식욕부

진과 합께 전신의 피로를 자각한다. 신장염의 경우 전신의 나른함만으로 경과하는 경우가 종

종 있으며, 뇨검사로 발견되는 일이 있다. 당뇨병 약을 먹고 저혈당증이 일어난 경우나, 고혈압

증에서 강압제를 복용하고 혈압이 지나치게 내려가는 경우도 전신이 피로하게 된다. 모든 악성

종양에서 피곤함이 초발증상으로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음으로 주의를 요한다. 한방에서는 체

력이 악하고 쉽게 피로한 상태를 虛勞 또는 勞倦이라고 한다. 국소적인 피로도 전체적으로 보

고 치료하고, 전체의 피로도 국소적인 증상을 보고 총체적인 진단을 내리는 합리성이 한방의

특징이며, 주로 기(氣), 혈(血), 음(陰), 양(陽)을 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손상된 장부에

따라 해당 장부를 보해주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문충모

(한국통신  월보 기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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