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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의 효능’ (KBS 세상의아침) 전문가인터뷰, 김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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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의 효능’  (KBS 세상의아침 2004.12.22)  전문가인터뷰

김지훈 원장


오리는 체내에 쌓인 독을 풀거나 중화시키면서 원기를 돋워주는 음식으로서 민간요법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영양학적으로 오리에는 인체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리놀산, 리놀레인산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주며 체내 산소공급을 원할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오리고기의 지방산은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의 조성비율이 55:45로 타 육류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월등히 높기때문에 많이 먹어도 체내에 지방과다 축적에 의해 유발되는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에 걸릴 염려가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오리는 몸을 보(補)해주고 번열(煩熱)을 제거하며 대소변을 이롭게 하고 창독을 풀어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학대사전에도 보면 오리고기는 허한 것을 돕고 열을 덜어주며 수도(水道)를 소통시켜줄 뿐 아니라 갑자기 일어나는 번열과 대복수병(大復水病)을 치료해 준다고 합니다. 아래 동의보감에 수록된 오리 관련 내용입니다. 

출처: 동의보감(東醫寶鑑) 탕액편(湯液篇) 금부(禽部)


목방(鶩肪, 집오리 기름) 

기름(肪)이란 두터운 지방(厚脂)을 말하는데 성질이 몹시 차다. 그리고 주로 수종(水腫)과 풍허로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風虛寒熱]을 치료한다[본초]. 


목혈(鶩血) 

여러 가지 독(毒)을 푼다[본초]. 


목두(鶩頭) 

수종(水腫)을 치료하며 오줌을 잘 나오게 한다. 대가리가 퍼런 것[綠頭者]이 좋다[본초]. 


목란(鶩卵) 

성질은 차다[寒]. 명치 밑이 다는 것[心腹熱]을 치료하는데 소금에 재워서 먹는다[본초].


백압육(白鴨肉) 

성질이 서늘하고[冷] 맛이 달며[甘] 독이 약간 있다(독이 없다고도 한다). 허(虛)한 것을 보(補)하고 열을 없애며 장부를 고르게 하고[和臟腑]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본초].  


백압시(白鴨屎) 

백압통(白鴨通)이라고도 한다. 광물성 약의 중독[石藥毒]을 풀고 몰린 열[蓄熱]을 헤친다. 열독리(熱毒痢)도 치료한다[본초]. 


흑압육(黑鴨肉) 

속을 윤활하게 하기[滑中] 때문에 냉리(冷痢)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본초]. 

○ 오리에는 집오리와 들오리가 있는데 여기서는 오직 집오리만을 말하는 것이다.  

○ 부(鳧)라고 하는 것과 목(鶩)이라고 하는 것도 다 오리(鴨)를 말한다. 어떤 데는 들오리를 부(鳧)라고 하였고 집오리를 목(鶩)이라고 하였다[본초]. 

○ 오리는 털이 희다. 털이 누런 암오리가 크게 보한다. 대가리가 풀빛이나 퍼런 빛이 나는 것이 좋다. 검은 빛이 나는 것은 대변이 술술 나가게 하여 냉병[冷疾]이 생기게 한다. 대개 늙은 오리가 좋고 어린 것은 독이 있다[입문]. 


야압육(野鴨肉, 들오리고기) 

성질이 서늘하고[뽛] 독이 없다. 중초를 보하고 기운을 도우며[補中益氣] 위기(胃氣)를 고르게 한다. 열독풍(熱毒風)과 악창(惡瘡)을 치료하며 뱃속의 일체 충을 죽인다. 음력 9월 이후 입춘 전에 잡은 것이 세게 보하는[大補] 데는 집오리보다 낫다. 작은 것은 쇠오리(刀鴨)라고 하는데 맛이 좋고 허한 것을 보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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